여친이랑 7년 정도 연애하다 보니 잠자리도 맨날 똑같고 너무 질렸다. 아니 내가 이번에 기념일에 사 온 속옷 좀 입어달라니까 그것도 이 년이 안 들어주고, 잠자리도 걍 의무감에 하는 게 낭낭해질 때쯤 불알친구가 다낭 에코걸 한 번 즐기러 가자길래 걍 콜 해버렸음. 다낭 에코걸 첨에 들었을 땐 이게 뭔가 싶었는데, 여친이랑도 질렸겠다 한 번 즐기고 오면 미안한 마음에 여친한테도 뭔가 더 잘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여친이랑 나 둘 다에게 윈윈 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바로 달려갔음. 근데 유흥으로 다낭, 호치민 등에 많이 간다던데 아무래도 수도인 호치민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 지인한테 물어봤음. 근데 요새는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남들이 다낭에 많이 간다고 하더라. 한국 남자들이 동남아에 아무 목적 없이 갈 일은 없을 것이고, 우리처럼 한 번 물총 발사하러 가는 게 다반사일 텐데 그래서 이 지역이 요새 유흥으로 굉장히 핫하다길래 바로 이쪽으로 향하게 됐음. 비행기에 오르기 전부터 졸라 기대해서 이렇게까지 기대하면 실망도 크겠다 싶었는데, 이게 웬걸 기대한 거보다 몇 배는 더 좋았던 것 같음.

1. 호치민 에코걸

우리나라는 사실 서울 중심적이라서 쩜오나 텐프로도 다 서울에 있다. 그중에서도 강남에 밀집이 되어 있어서 나도 1차원적으로 생각했을 때 단연코 다낭보다는 벳남의 수도인 호치민이 낫지 않을까 싶었음. 경제 중심지이기도 하던데, 이에 대해서 우려가 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둘 다 가본 수많은 사람이 다낭이 더 낫다고 하더라. 그 말을 믿고 가봤는데 진짜 어메이징 이었음. 앞에서도 말했듯이 다낭은 이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더라. 그래서인지 진짜 특색있고 다양한 아가씨들이 있었고, 진짜 이렇게 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다낭에는 생계 유지를 해야 하는 예쁜 여자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거였음. 그 중에서 경쟁을 하다보니 정말 예쁜 애들만 프로필에 남았던 거였고, 실제로 그래서 초이스를 할 수 있었던 여자얘들도 얼마나 많았는지 모름. 이런 산업 시장이 발달을 하다보니 진짜 폭 넓게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나는 다낭이라는 지역을 누가 뭐래도 추천을 하고 싶음.

2. 다낭 에코걸 실물 디시

아 근데 예약을 하고 나서 실물에 대해서 존나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음. 내가 지금 여친 만나기 전에 존나 소개팅도 많이 해보고 카톡 프사보고 친구들한테 얘 소개해달라고 한 적도 많았거든. 근데 진짜 여자애들은 어플을 뭘 쓰는건진 몰라도 실물은 피오나인데 사진만 공주인 경우도 많았었고, 그래서 프로필로는 존나 다 이쁜 애들이 있긴 했지만 내심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음. 실장이 실제로는 실물이 더 낫다고 이빨 까긴 했는데, 그냥 하는 소린줄 알고 솔직히 걱정 졸라 했음. 근데 지인도 뭐 자기가 경험해본 이상 실물이 더 괜찮으니 걱정 붙들어 매라고 하기도 하고 실제로 내가 디시에도 존나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얘네들은 사진으로 사기는 안 친다고 하더라. 그래서 뭐 일단 부딪혀 보자 이런 마음으로 갔는데 실제로 사진보다 더 이쁜 애들이 나와서 난 졸라 감격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음. 그러니까 이 글 읽는 사람들중에 이미 예약했는데 실물에 대해서 걱정한 사람이라면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음. 이런거 걱정되면 걍 내가 예약한 곳 실장님 통해서 예약하셈. 그러면 보장된 애들 만날 수 있음.

3. 다낭 에코걸 성병

아 그리고 내가 젤 걱정되는건 사실 성병이었음. 뭐 여친 없는 형님들도 상관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난 임자가 있었기에 내가 동남아에서 다낭 에코걸이랑 한 번 자고 와서 성병 걸리면 걍 빼박 원나잇 걸려버리는 거임.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걍 존나 까놓고 물어봤음. 밤일 하는 여자앤데 잠자리를 다른 남자랑도 가지기 때문에 성병에 뭔가 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음. 근데 알아보니까 내가 연결받은 업장에서는 주기적으로 헬스케어 페이퍼에 대해서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는 생각에 졸라 걍 안심하고 잠자리 할 수 있었음. 이렇게 헬스케어에 대해서 인증된 애들만 에코걸로 쓰는 업장을 연결해주는 데니까 믿고 예약을 해도 될 것 같음. 실제로 난 한 번만 곱게 잠자리를 한 것도 아닌데 놀 거 다 놀아놓고 한국에는 성병 하나 없이 깨끗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었기에 당연히 여친한테도 안 걸릴 수 있었고 나 스스로도 찝찝한게 없을 수 있었다.

4. 다낭 에코걸 패키지

정말 이번에 다낭 에코걸 빌린건 신의 한 수였음. 패키지에 많은게 포함이 되어 있다보니 사실 가이드라든지 통역을 따로 빌려야 한다거나 내가 파파고를 애 먹고 쓰지 않아도 된다는게 정말 너무 편했음. 가이드 경력도 많다보니 관광지에서 지가 나서서 날 안내해준다는 것도 좋았지만 그거 말고도 정말 예상치도 못했던 사사로운 부분들에 대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음. 난 여친을 포함해서 여친 부모님이랑 내 부모님, 회사 사람들한테 기념품을 사야 하기도 했는데 그럴 때 같이 쇼핑도 해주면서 바가지 안 맞게끔 다 옆에서 조율을 해줘서 이런거도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구나 싶으면서 참 기똥차다고 생각함. 그리고 갑자기 배고파졌을 때 그 주변에서 맛집을 찾고 싶었는데, 또 내가 네이버를 번거롭게 뒤지거나 구글 평점을 볼 필요 없이 본인이 잘 안다면서 데리고 가는 집들이 많아서 진짜 완벽한 가이드라는 생각이 들었음. 가이드, 통역사, 여자친구가 한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다보니 진짜 완벽하게 여행을 하고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