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가이드 종류 및 수입구조 I 가이드가 관광객에게 욕먹는 이유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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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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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낭 아줌마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여행사 가이드 입니다. 가이드가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직업인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흔히들 3D직종 이라고 합니다. 공장에서 기름때 묻은 손으로 무거운 철판을 찍어내는 직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기준엔 가이드도 이 범주에 속하는것 같아서요. 사실 이 주제에 대해 말씀 드리기가 굉장히 좀 조심스러워요. 베트남에서 유튜브 하시는 분들중에서도 전업이 가이드였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쉬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데 혹시라도 이분들에게 피해가 가는건 아닌가 해서요. 최대한 완화해서 표현하려고 하니 너무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사 가이드라는 직업은 진짜 완전 선망의 대상이었어요. 현지인들과 영어가 아닌 현지말로 대화하는 것도 대단하고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터를 잡은것도 제가 봤을땐 엄청났어요. 해외 여행을 갈때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가이드라고 생각했어요. 이 사람이 있어야 모든것이 생소한 그 나라에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나이가 먹고 세상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니까 가이드라는 직업이 제가 어렸을대 제가 우러러 보던 그런 사람들이 아니더라구요.
가이드 종류
1.직장인 가이드
그럼 제가 아는 가이드에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가이드는 원래 월급을 받는 가이드가 있고 떨어지는 수당으로 먹고사는 가이드가 있습니다. 월급을 받는 가이드들은 유적지 소개해주는 예를들어, 경복궁에 대해서 설명 해주시는 그런분들입니다. 반대로 수당으로 생활하는 그런 분들은 자기 능력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 입니다.
2.프리랜서 가이드
근데 이 수당으로 생활하는 분들이 수익 창출하는 방법이 약 장사와 똑같습니다. 손님한테 이거 재밌다, 이거 안하면 후회한다라고 설득하며 옵션을 팔아야 합니다. 쇼핑몰에 데려가서 라텍스 배게를 팔던, 진주를 팔던 해야 그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자기가 커미션으로 챙기는 겁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넉넉하지 않은 돈으로 여행온 사람들인데 한국에서 고생 한 것을 보상 받기는 커녕 이러한 옵션 강요와 물건 강매들로 여행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갑니다.
가이드에대해서 더 말씀 드리기전에 잠깐 여행사에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한국엔 대표적인 여행사가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같은게 있습니다. 여행을 아시는 분들은 이곳을 모객사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 손님을 모객해 각 여행지로 보내는게 임무인거죠. 이 모객사들이 단순한 여행사들 같아도 그 여행사 안에 부서들마다 담당하는 지역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해외의 큰 리조트 경우 손님을 보내달라고 이 하나투어,모두투어 지역 담당자를 찾아옵니다. 미팅이 잘 끝나면 서베이팀을 보내 그 리조트를 평가하고 그 평가가 만족스러우면 프로그램을 짜주는 형태로 굴러갑니다.
그럼 현지에 있는 하나투어는 무엇이고, 모두투어는 무엇이냐? 우리가 현지에 있는 이 여행사들을 랜드사라고 부릅니다. 하나투어 손님이 오면 하나투어 옷을 입고 나가서 손님을 맞이하고 모두투어 손님이 오면 모두투어 옷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겁니다. 물론 현지에 모두투어 하나투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처럼 관광객이 많은 곳에만 있고 관광객이 별로 없는곳은 랜드사가 다 맡아서 하고있습니다. 자 다시 가이드 부분으로 돌아와서 왜 가이드들이 옵션을 강요하고 물건을 강매하느냐?
가이드의 수입구조
이건 바로 모객사에서 출시한 상품들이 너무 저렴한게 이유죠. 마닐라 3박5일 4성급 호텔 399,000원 비행기표만해도 30만원이 넘을 건데 4성 호텔에서 3박 자는것을 포함해서 399,000원. 물론 여행사에서 비행기 좌석을 미리 사두기 때문에 좀 저렴하게 구입하는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모객사에서 랜드사에게 시작부터 마이너스인 상품을 던져주고 알아서 손님을 구워삶아 수익을 창출해라 이건데, 많은 손님들이 이러한 부분 때문에 상처입고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객사는 랜드사에게 기회비용을 준다고 이야기 하는데, 현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할 수 없이 가이드들이 물건을 팔아야 하고 옵션을 강요 해야하는 구조입니다. 가이드들이 하는일이 이것이 전부냐? 그건 또 아닙니다. 손님들을 모시고 마사지 샵에 갈때 그 마사지 샵에 마사지 2시간에 200만동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받는 요금은 160만동이고, 가이드한테 40만동을 주는겁니다. 손님을 자기네 가게로 데려 왔으니까 그 비용을 지불 하는거라고 볼 수 있지만, 원래 마사지 가격이 160만동인 집입니다. 이런곳들을 우리는 투어집이라고 부릅니다. 관광객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곳들입니다.
새로 생긴곳들은 랜드사나 가이드한테 로비도 합니다. 음식점도 마찬가지 입니다. 1인분에 100만동인 무한 샤브샤브 집이 잇다고 가정 했을때 가이드한테 떨어지는 돈은 1인당 얼마, 또는 음식 가격의 20% 정도 떨어집니다. 그렇게 손님들이 가이드한테 돈을 주고 가이드는 다시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가이드가 쇼핑몰을 데려갔을때 손님들이 물건을 구입할때마다 가이드들에게 떨어지는 커미션까지 있습니다. 보통 라텍스는 마진 40%, 60%는 판매점이 가져갑니다. 근데 이 40%를 가이드가 다 먹느냐, 그런건 또 아닙니다. 자기가 속해진 랜드사하고 6:4 정도로 나누는 겁니다. 자 그럼 가이드가 라텍스 베게를 몇 개를 팔아야 200만원을 벌 수 있는지 감이 잡히시나요? 라텍스 베게 한 개 팔아서 가이드한테 떨어지는 돈은 약 16불, 2000불을 벌려면 배게 120개를 팔아야 하는 구조 입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손님들한테 팁도 받고 옵션도 팔고 투어 집에도 데려다주고 하면 되겠지만 가이드들도 이렇게 힘들게 버는 사람들인겁니다. 손님 한 분이 오셔서 호핑투어하고 마사지 받고 쇼핑을 한 금액까지 약 천불정도 썻다고 가정하면 가이드한테 떨어지는건 한 10만원 정도 될것 같습니다. 이런 손님이 10분 있다고 가정하면 백만원이 되는 셈이고, 그룹을 받는다고 하면 더 돈을 수익창출 하겠지만 손님들 태우고 다니는 버스비, 투어비, 식대, 잡지출을 계산한다면 얼마 안남을것 같습니다. 모객사에서 랜드사로 손님을 보낼땐 원래 랜드비라고 명당 얼마라는 돈이 전달 되는데 마이너스 행사의 경우, 랜트비가 없을수도 있고 또 모객사에서 잘 안준다고 들었습니다. 또 모객사에서 줬다고 하더라도 랜드사에선 가이드들한테 줄 돈이 없으니, 알아서 해라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는거겠죠.
그럼 가이드들이 이렇게 힘들게 벌어서 사는데 불쌍한 사람들 아니냐?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역서 모든 가이드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다 라고 다시 말씀드려 봅니다. 가이드는 손님을 많이 속이면 속일수록 자기들한테 떨어지는게 많습니다. 좋게 말하면 상품을 과장해서 설명 하는거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속이는 겁니다. 알면서 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몰랐다면 거짓말인거죠. 뭐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당화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참 애매한것 같아요.
여행사 가이드라는 직업은 진짜 완전 선망의 대상이었어요. 현지인들과 영어가 아닌 현지말로 대화하는 것도 대단하고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터를 잡은것도 제가 봤을땐 엄청났어요. 해외 여행을 갈때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가이드라고 생각했어요. 이 사람이 있어야 모든것이 생소한 그 나라에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나이가 먹고 세상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니까 가이드라는 직업이 제가 어렸을대 제가 우러러 보던 그런 사람들이 아니더라구요.
가이드 종류
1.직장인 가이드
그럼 제가 아는 가이드에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가이드는 원래 월급을 받는 가이드가 있고 떨어지는 수당으로 먹고사는 가이드가 있습니다. 월급을 받는 가이드들은 유적지 소개해주는 예를들어, 경복궁에 대해서 설명 해주시는 그런분들입니다. 반대로 수당으로 생활하는 그런 분들은 자기 능력에 따라 수입이 천차만별 입니다.
2.프리랜서 가이드
근데 이 수당으로 생활하는 분들이 수익 창출하는 방법이 약 장사와 똑같습니다. 손님한테 이거 재밌다, 이거 안하면 후회한다라고 설득하며 옵션을 팔아야 합니다. 쇼핑몰에 데려가서 라텍스 배게를 팔던, 진주를 팔던 해야 그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자기가 커미션으로 챙기는 겁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넉넉하지 않은 돈으로 여행온 사람들인데 한국에서 고생 한 것을 보상 받기는 커녕 이러한 옵션 강요와 물건 강매들로 여행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떨어져 나갑니다.
가이드에대해서 더 말씀 드리기전에 잠깐 여행사에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한국엔 대표적인 여행사가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같은게 있습니다. 여행을 아시는 분들은 이곳을 모객사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 손님을 모객해 각 여행지로 보내는게 임무인거죠. 이 모객사들이 단순한 여행사들 같아도 그 여행사 안에 부서들마다 담당하는 지역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해외의 큰 리조트 경우 손님을 보내달라고 이 하나투어,모두투어 지역 담당자를 찾아옵니다. 미팅이 잘 끝나면 서베이팀을 보내 그 리조트를 평가하고 그 평가가 만족스러우면 프로그램을 짜주는 형태로 굴러갑니다.
그럼 현지에 있는 하나투어는 무엇이고, 모두투어는 무엇이냐? 우리가 현지에 있는 이 여행사들을 랜드사라고 부릅니다. 하나투어 손님이 오면 하나투어 옷을 입고 나가서 손님을 맞이하고 모두투어 손님이 오면 모두투어 옷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겁니다. 물론 현지에 모두투어 하나투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처럼 관광객이 많은 곳에만 있고 관광객이 별로 없는곳은 랜드사가 다 맡아서 하고있습니다. 자 다시 가이드 부분으로 돌아와서 왜 가이드들이 옵션을 강요하고 물건을 강매하느냐?
가이드의 수입구조
이건 바로 모객사에서 출시한 상품들이 너무 저렴한게 이유죠. 마닐라 3박5일 4성급 호텔 399,000원 비행기표만해도 30만원이 넘을 건데 4성 호텔에서 3박 자는것을 포함해서 399,000원. 물론 여행사에서 비행기 좌석을 미리 사두기 때문에 좀 저렴하게 구입하는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모객사에서 랜드사에게 시작부터 마이너스인 상품을 던져주고 알아서 손님을 구워삶아 수익을 창출해라 이건데, 많은 손님들이 이러한 부분 때문에 상처입고 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객사는 랜드사에게 기회비용을 준다고 이야기 하는데, 현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할 수 없이 가이드들이 물건을 팔아야 하고 옵션을 강요 해야하는 구조입니다. 가이드들이 하는일이 이것이 전부냐? 그건 또 아닙니다. 손님들을 모시고 마사지 샵에 갈때 그 마사지 샵에 마사지 2시간에 200만동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받는 요금은 160만동이고, 가이드한테 40만동을 주는겁니다. 손님을 자기네 가게로 데려 왔으니까 그 비용을 지불 하는거라고 볼 수 있지만, 원래 마사지 가격이 160만동인 집입니다. 이런곳들을 우리는 투어집이라고 부릅니다. 관광객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곳들입니다.
새로 생긴곳들은 랜드사나 가이드한테 로비도 합니다. 음식점도 마찬가지 입니다. 1인분에 100만동인 무한 샤브샤브 집이 잇다고 가정 했을때 가이드한테 떨어지는 돈은 1인당 얼마, 또는 음식 가격의 20% 정도 떨어집니다. 그렇게 손님들이 가이드한테 돈을 주고 가이드는 다시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가이드가 쇼핑몰을 데려갔을때 손님들이 물건을 구입할때마다 가이드들에게 떨어지는 커미션까지 있습니다. 보통 라텍스는 마진 40%, 60%는 판매점이 가져갑니다. 근데 이 40%를 가이드가 다 먹느냐, 그런건 또 아닙니다. 자기가 속해진 랜드사하고 6:4 정도로 나누는 겁니다. 자 그럼 가이드가 라텍스 베게를 몇 개를 팔아야 200만원을 벌 수 있는지 감이 잡히시나요? 라텍스 베게 한 개 팔아서 가이드한테 떨어지는 돈은 약 16불, 2000불을 벌려면 배게 120개를 팔아야 하는 구조 입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손님들한테 팁도 받고 옵션도 팔고 투어 집에도 데려다주고 하면 되겠지만 가이드들도 이렇게 힘들게 버는 사람들인겁니다. 손님 한 분이 오셔서 호핑투어하고 마사지 받고 쇼핑을 한 금액까지 약 천불정도 썻다고 가정하면 가이드한테 떨어지는건 한 10만원 정도 될것 같습니다. 이런 손님이 10분 있다고 가정하면 백만원이 되는 셈이고, 그룹을 받는다고 하면 더 돈을 수익창출 하겠지만 손님들 태우고 다니는 버스비, 투어비, 식대, 잡지출을 계산한다면 얼마 안남을것 같습니다. 모객사에서 랜드사로 손님을 보낼땐 원래 랜드비라고 명당 얼마라는 돈이 전달 되는데 마이너스 행사의 경우, 랜트비가 없을수도 있고 또 모객사에서 잘 안준다고 들었습니다. 또 모객사에서 줬다고 하더라도 랜드사에선 가이드들한테 줄 돈이 없으니, 알아서 해라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는거겠죠.
그럼 가이드들이 이렇게 힘들게 벌어서 사는데 불쌍한 사람들 아니냐?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역서 모든 가이드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다 라고 다시 말씀드려 봅니다. 가이드는 손님을 많이 속이면 속일수록 자기들한테 떨어지는게 많습니다. 좋게 말하면 상품을 과장해서 설명 하는거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속이는 겁니다. 알면서 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몰랐다면 거짓말인거죠. 뭐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당화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참 애매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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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이소님의 댓글
식사하이소
작성일
가이드 수입은 천차만별이죠 정말...
각티슈님 정도 해야 인정받고 천상계라는 말이 있죠
각티슈님 정도 해야 인정받고 천상계라는 말이 있죠
셀럽님의 댓글
셀럽
작성일
가이드는 대접받지 못하는 직업이죠
초대남85님의 댓글
초대남85
작성일
좀 불러줘봐~
기브미님의 댓글
기브미
작성일
잘보고 갑니다! ^&^
식사하이소님의 댓글
식사하이소
작성일
가이드일은 하는게 아닙니다
유승남님의 댓글
유승남
작성일
아무나 못하죠
정말 3D직종 공감합니다
정말 3D직종 공감합니다
몸보신님의 댓글
몸보신
작성일
굿굿
울랄라님의 댓글
울랄라
작성일
가이드 진짜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히알루로님의 댓글
히알루로
작성일
진짜 좋은 가이드 만나는 것도 행운이네요
화석님의 댓글
화석
작성일
친절하시네요
심장마비님의 댓글
심장마비
작성일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물컵님의 댓글
물컵
작성일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임스본님의 댓글
제임스본
작성일
잘 놀다갑니다
화석님의 댓글
화석
작성일
샤샷
메론티님의 댓글
메론티
작성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