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첫 여행하러 갔던곳이 필리핀 마닐라임. 하나투어 여행사에서 친구들끼리 골프투어로 3박5일 일정으로 갔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 그 시간동안 난 바카라 라는 게임을 배우고 인생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네...ㅎ 어쨋든 뭐 나에겐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가 좋은 추억이라면 좋은 추억이고 나쁜 추억이라면 나쁜 추억이었는데 최근에 다시 친구들끼리 모임을 가지게되어서 비행기도 풀렸겠다 베트남 다낭으로 골프투어겸 밤문화겸 갔다와봄. 뭐 사실 큰 주력은 카지노였는데 마침 또 다낭에 호이아나 카지노라고 엄청 큰 테마파크가 있다고 하더라고. 우린 여행짬밥도 좀 올랐겠다 몽키트래블 통해서 호이아나 호텔 3박으로 예약하고 골프장도 호이아나cc 같이 부킹하고서 싸게 놀러간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공항 도착하니까 정작 차량픽업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서 공항 도착하고나서야 픽업차량 없는거알고 목적지까지 택시기사들이랑 쇼부보니까 죄다 가격 부르는게 200$ 이상씩 불러버리더라고. 진짜 코꼇다 싶었던 찰나에 우연히 카지노 에이전시 되어보이는 사람이 우리얘기 듣고서 말걸어주더라. 자기 손님들 오는데 괜찮으면 목적지도 같은데 같은길 태워주겠다고. 우리야 얼싸안고 공짜로 차타고 갔지. 차도 좋았다 그때. 푸조차였는데 16인승 되보였음.

그렇게 공항에서 호이아나 호텔까지 가는데 아마 1시간 이상 걸렸던것 같다. 이러니 택시기사들이 200$ 부르는거구나 싶더라. 어쨋든 다행히 공짜차량 타고 오면서 우리 도와준 사람이랑 얘기좀 나눠보니 카지노 에이전시더라고. 이름이 다낭 크라운 에이전시 최과장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알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목적도 카지노라고 얘기하고나니 잘됫다면서 같이 게임하고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서로 연락처 주고 받았다. 그렇게 호이안 도착해서 호텔부터 체크인하고 보니까 호텔이나 리조트 자체가 엄청 크게 잘되어 있더라. 이름이 정확하게 HOIANA HOTEL 이라고 하던데 예전에 우리가 갔었던 필리핀 솔레어 카지노보다 조금더 큰것 같았음. 근데 문제는 방금 지어진곳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없더라. 그래서 주변 상권들도 없고 오는길에 죄다 허허벌판이었음. 밖에 나갈려면 또 차가 필요하고 아직까진 여간 불편한게 이만저만 아니더라. 호이안 호텔 가는사람들은 잘 체크하시길 바람. 다낭 갈때 택시타고가면 최소 150만동 이상 부른다. 그것도 참고하길.

만약 바카라 게임하러 놀러온 사람들이라면 차라리 최과장 통해서 연락하면 공짜로 차량은 다 날려주니까 돈 아끼고 싶은 사람들은 최과장한테 얘기해보구. 어쨋든 그렇게 우리는 호이아나 카지노 들어가서 보는데 규모도 크더라. 슬롯은 우리 관심사가 아니라서 정확하게 세어보진 않았지만 한 300개 정도 있었던것 같고 1층 일반객장이라고 전문용어론 마바리방인데 여기 바카라 테이블은 50개정도 깔려있고 나머지 룰렛,블랙잭 같은 테이블도 몇몇 보였음. 일단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정말 안락한곳인것 같더라. 정말 좋았음. 사실 오는길에 크라운 카지노를 봤는데 너무 허름하고 작길래 호이안 호텔도 이정도 사이즈 되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필요없더라. 단지 교통편이랑 편의시설이 없다는것 정도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호이안 카지노는 딱 노름하러 오는 사람들한테는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곳이고 기타 다른 골프랑 이색적인 밤문화 같은것들 즐길려면 다낭이 낫다. 마지노선이 딱 크라운 정도거리가 최적화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