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A6 가라오케 가본 사람들 있나요? 저는 여기 교민인데 이런곳을 이제야 알았네요. 옛날에는 한국인이 부를 수 있는 가라오케 시스템이 한가라들밖에 없어서 선택의 폭이 좁았는데 저만 몰랐던건지 여기에도 한국노래 가능하고 2차까지도 무난하더군요. 5년동안 살고 있는데 정말 몰랐습니다. 아가씨들도 이쁘고 내부 시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고 깜짝 놀랬어요. 만약 다낭에서 로컬 가라오케 찾고 계신분들한테 추천 드려요. 정보좀 알려드릴게요.

다낭 A6 가라오케 후기
여기는 팜반동 중앙에서 한강으로 가기전에 있는곳인데 교통편이 아주 좋은곳에 있어요. 다만 팜반동 K마트 맞은편 기준에서 한강다리 쪽 가다보면 보이는게 아니라 살짝 비스듬(?)하게 있다보니 저처럼 그냥 지나칠때가 많이 있어요. 저는 이곳을 알게 된 이유가 한가라 업소는 로컬 현지남자는 이용제한이 있어요. 로컬 현지사람은 저랑 굉장히 친분이 두텁따보니 어떻게 같이 즐길만한 유흥주점을 찾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여기는 한국 케이팝 노래도 깔려있고 로컬 현지인들도 즐길 수 있는곳이랍니다. 처음엔 단순히 노래만 부를려고 갔던곳이에요. 한 5~6층 정도로 층수만 따지고 보면 굉장히 커보이는데 각 층마다 룸이 2~3개밖에 없답니다. 그래서 초대형 업소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냥 중견업소(?) 정도 되는것 같아요. 가격 같은 경우엔 한가라보다 더 저렴하게 놀 수 있었답니다. 한가라에가면 2명이서 1인당 400$ 이상씩은 쓰고 온것 같은데 여기는 1인당 350$ 정도 지불했던것 같아요.

A6 가라오케 아가씨(꽁까이)
A6가라오케 아가씨들은 한가라 기준으로 봤을때 A급 친구들이 여럿 있었어요. 정말 놀랐던게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다보니 화류계에 몸담고 있는 로컬 현지여자들이 모두 한가라로 쏠려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로컬업소도 잘 찾으면 되게 이쁜 꽁까이들이 일하고 있었어요. 초이스 볼때는 20~30명 정도로 규모는 작아요. 문제는 여기서 집어갈만한 A급 이상 꽁까이들은 몇명 정도 되어보이냐는건데 제 기준으로 봤을땐 최소 절반 이상이었던것 같아요. 전 다낭뿐만 아니라 호치민,하노이 등 출장 갈 기회가 많다보니 여러 유흥주점을 이용하는데 가라오케에서 이정도로 집어갈만한 꽁까이들이 많다는것은 정말 이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낭에 5년동안 살면서 '등잔밑이 어둡다' 라는 표현이 괜히 있는게 아니였어요. A6가라오케는 꽁까이들이 정말 이쁘니 꼭 추천드려요.

A6 가라오케 장점
장점을 꼽자면 앞서 다 설명드렸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착해요. 다른곳에서 즐길때 내는 술상옵션이 이곳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지만 가격이 조금이라도 저렴한게 장점 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바로 케이팝 가라오케 입니다. 사실 우리가 여지껏 로컬 가라오케를 가지 못했던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한국 노래가 없어 꽁까이가 불러주는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 있었어야 했어요. 물론 그 뜻도 모른채 말이죠. 뭐 누가 돈내고 즐기는지 모를 정도인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여기는 이미 시스템이 깔려있더군요. 그런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A6 가라오케 단점
A6 KTV는 굳이 단점을 꼽자면 한국인 관광객들이라면 한국말 할줄아는 꽁까이들이 없다는거? 물론 한국 실장님들이 안에 있고 모두 응대해줄거지만 룸안에서 저희들이 지목한 파트너와 함께 어울리고 놀진 않다보니 직접 소통하며 놀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물론 다른 한가라 같은 경우에도 한국말 못하는 꽁까이들이 있지만 여기는 정말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관광객 입장에서라면 다소 부담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어요.

앞으로 전 이곳만 가려고해요. 가끔 관광객들이랑 번개모임도 즐기곤 하는데 쪽지주세요. 시간맞춰서 같이 갈 사람들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