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밤문화를 이용 하는 관광객들은 아마 크게 2가지 유형일것임. 첫번째는 가격이싸서. 두번째는 주재원이나 일하러 오거나. 난 그중에서 2번째 유형에 든다고 보면됨. 3년동안 한국에 나가지도 못하고 일집 일집하다보니 골방에서 휴지 조각이 넘쳐나기 시작함. 아니 공안새끼들이 사람 가둬놓는것도 한두번이지 내가 좀 심하다 싶어서 밖에 나갈려고 할 타이밍부터 다시 슬슬 관광이 재개되면서 식당도 열고 유흥업소도 슬슬 오픈하고 하더라. 난 식사야 언제든지 시켜먹으면 되니까 상관없는데 중요한건 몇년동안 코를 제대로 못풀어서 그런지 이미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있더라고. 그래서 오랜만에 전립선 개방좀 해야겠다 싶어 휴가 타이밍때 하노이 밤문화투어에 나섯음. 하노이에는 크게 마사지,이발소,가라오케가 있다고 보면됨. 에코걸 문화는 아직까지는 크게없어서 조금 아쉽더라. 예전에 다낭에 넘어갔을때 에코걸 한번 받아봤는데 우선 그 얘기는 지금 주제와는 거리가 머니까 다음번에 따로 알려줄게.

1.문마사지
문 마사지는 뭐 하노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사장님이 한국 사람인데 오랫동안 하노이에 있다보니 인맥이 많이 넓으시더라. 사실 해외 동남아에서 장사하는 한인들은 못믿는 타입이라 처음 방문했을때 굉장히 색안경을 많이끼고 봤다. 근데 막상 얘기를 계속 나눠보니 사람 좋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마사지 퀄리티가 좋아야하는데 원체 하노이에서 마사지 유명한데가 없다보니 자주 오고가고 왕래가 잦다보니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단골집이 되어 있더라. 우선 얘네들 가격부터 알려줄게. 코스는 총 3번까지 있다. 1번 코스는 기본코스라고 보면된다. 1시간 정규코스로 100만동에 팁 포함이다. 실질적으로 5만원도 채 안하는 가격이다. 한인업소 기준으로 이정도면 거의 혜자 수준이다. 시스템은 사우나하고나서 땀뺀걸 가지고 샤워하고 그다음 전체적인 마사지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누루로 마무리된다. 딱 알차게 힐링받는 코스라고 보면된다.

그다음 2번 코스는 때밀이다. 이건 1번 코스보다 30분 정도 더길다. 1시간30분 정규코스로 가격은 150만동 정도된다. 물론 팀포함 금액이다. 이건 사우나에서 땀을빼고서 온탕에서 한번더 몸을 예열시킨다. 그렇게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났다면 얼굴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전신 때밀이 시스템으로 부분케어 들어간다음 마무리가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원하는 코스만 알차게 있다본이 2번 코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3번째 코스는 황제 마사지 코스다. 이건 2번과 똑같이 기본 제공시간은 90분이다. 가격은 150만동 팁포함이다. 황제 마사지는 기본 1번 2번과 다르게 함께 마사지사가 목욕을 시켜주는 시스템이라고 보면된다. 목욕중에 과일이나 와인같은것도 갖다주고 조금더 릴렉스 시켜주는데 뭐 나쁘진 않다. 다른곳에비해 가격도 저렴하고해서 다른 손님들은 3번을 많이 이용하는것 같더라.

영업시간은 오전12시부터 새벽2시까지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인기가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보니 하노이에는 이곳만한 마사지가 없다고 생각된다. 너네들도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번 받아봐라. 솔직하게 꽁까이 마사지사들이 이쁘다고 말할 순 없을것 같다. 그래도 최소 중타이상 되는 애들만 있다보니 너네들의 스타일과 입맛대로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