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너네들 여행하면서 클럽에서 헌팅할 용기는 없고 걍 커피숍에서 시간만 축내다 결국 밤까지 할거 없어서 급하게 유흥거리 뒤적거리고 있는거 안다. 그리고 결국 ktv 선택지밖에 없는거 안다.사실 나도 그랬거든ㅋㅋㅋㅋ 어쩌다보니 난 다낭이랑 호치민 마스터가 되버렸는데 너네들도 좀 알고 갔으면해서 이것저것 알려준다. 베트남 가라오케는 내가 2022년 04월달에 갔다온 장본인이니 아직까지 금액변동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가라오케별 주대(술값), 화대(아가씨 비용), 대표적인 업소들 간략소개 해줄게. 우선 호치민부터 알려줄테니 차근차근 따라와라.

호치민 가라오케 요약
지금 가라오케 오픈한 업소들은 아마 겁나 바쁠거다. MCM,JJ 뭐 많은 한가라가 결국 2년동안 못버티다 만세 불렀거든. 나머지 업소들이 손님 흡수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호치민을 2022년 04월에 갔었는데 그때 막 풀렸던 시기였거든. 근데도 손님이 많아서 진짜 장사 잘되는곳은 예약이 다차서 기다려야 될 정도다. 옛날에는 호치민 가라오케들은 1군과 7군으로 나뉘어져서 가격차이가 서로 좀 비등했는데 지금은 그런건 막 없더라고? 가격대가 비슷비슷하더라. 지금 2022년 호치민 가라오케 시세가격은 기본주대 16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국인 사장님이 혼자 영업하는곳도 있는데 그런곳은 12만원이면 주대해결 가능하다. 화대 가격은 공통되어 있는데 3만원정도면 해결가능하다. 한번 앉혀놓는 가격이 3만원이고 나머지 추가비용은 일절없다. 10시간 20시간 앉아있어도 된다는 얘기. 단 기본주대 시켜놓고 죽치고 앉아있으면 매니저들이 알아서 쫓아낸다ㅋㅋㅋ 거기에 웨이터랑 마담팁은 합쳐서 4만원 미만으로 줘라. 그정도면 군말없다. 괜히 가서 달라는만큼 주지말고. 대충 호치민 지역 설명은 끝내고 유명한 업소 2곳만 알려줄게.

1.블링블링
1군에 있는 블링블링 업소인데 손님이 제일 많은곳이다. 넘버1 정도 되는업소인데 방은 총 25개 정도로 초대형급이다. 베트남 가라오케 한가라중 가장 클거다 아마도. 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유동인구가 많은곳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이 너무 많다. 평일에도 룸이 풀이라서 기다려야 된다더라. 거기 상주하고 있는 매니저도 한국 젊은 사람인데 깍듯하게 잘 대해준다. 서비스도 안주거리 조금더 넣어줄때도 있고 맥주도 조금 넣어준다. 픽업도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샌딩은 안된다더라. 건물자체를 통째로 가라오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업소간판은 지나가다가도 쉽게 보인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보니 현재 물은 어떤 상황인지 다 알려주니까 미리 사전에 예약해서 가는걸 추천한다.

2.고구려
1군에 블링블링이 있다면 7군에는 고구려가 있다. 고구려는 원래 경쟁업체가 보물섬이었는데 이미 제쳐두고 고구려가 7군에서 원탑이다. 규모는 블링블링이 크더라도 시설 내부 인테리어는 한 수 위에있다. 2년 존버기간동안 열심히 리모델링도 해서 그런지 요즘 굉장히 손님이 많더라. 한국인 실장과 매니저가 가장 많이 일하는곳이 고구려고 초대형급 가라오케로 분류된다. 호치민시내 예약하는 손님이라면 무료 픽업도 당연히 가능하고 이곳역시 한가라 특징상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참고하길 바란다.

다낭 가라오케 요약
다낭은 베트남 가라오케 인프라가 2번째로 잘 깔려있는 도시다. 베트남 북부엔 하노이 남부엔 호치민 그리고 중부엔 다낭이 있다보니 허리 중추역할을 하는 도시다. 대부분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화류계 아가씨들은 다낭에서 한번쯤은 일한적이 있을 정도로 아가씨 순환이 잘되는 지역이다. 또 옆에는 하노이지역이 같이 있기 때문에 손님이 많을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낭 가라오케 주대가격은 1인당 15만원 정도면 모든업소에서 해결할 수 있다. 벳남에서 변동폭이 가장 심하지 않는 도시가 다낭이다. 화대가격은 호치민이랑 똑같이 3만원이면 해결가능하고 그밖의 웨이터+마담팁도 4만원이면 충분히 해결가능하다. 최근 2022년에 원 오페라 가라오케가 폐업수순을 밟아서 이곳역시 2년동안 살아남은 가라오케쪽에서 손님이 쏠리고 있다. 그럼 어디 업소가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자.

1.준코
호치민에 블링블링이 있다면 다낭에는 준코가 있다. 한강 바로앞에 있고 바로옆에는 초대형 클럽인 오큐펍이 붙어있다. 보통 오큐펍에서 간단하게 맥주즐기고 헌팅 실패한 사람들이 바로 옆에있는 준코 가라오케로 가는편이다. 이곳 규모는 초대형 업소로 4층까지 모두 ktv로 운영되고 있다. 1층은 리셉션 2층부터 4층까지 룸안내를 받고 유흥을 즐기는 공간이다. 준코가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많은 비결중에 하나는 바로 아가씨들이다. 화류계 종사하는 이쁜 아가씨들은 준코에 쏠려있다. 여러 스타일별 여자들이 모두 준코에서 일한다. 특히 요즘같은 시기는 더욱더.

2.업타운
업타운은 호치민의 고구려 업소와 성격이 비슷하다. 다낭내 가장 고급업소로 시설도 깔끔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잘되어 있다. 초대형급인데 1인 혼자서 이용가능하게끔 시스템화 되어있고 단체룸도 완비 되어있다. 다만 한가지 다른점은 업타운에서 일하는 한국실장은 많이 없는데 그 이유는 베트남 밤황제에서 직영으로 관리하는곳이라고 알고있다. 그래서 밤황제 통해서 직영으로 간다면 조금더 저렴한 주대가격으로 이용받는다고 하더라. 나는 이용해볼려고 했는데 이미 방이 꽉 차버려서 그날 에코를 불러서 시간을 보냈다. 다음번에 다낭으로 여행갈때 꼭 한번 들려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