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이 가능하다고해서 저번주 주말에 둘도없는 친구2명이랑 같이 오랜만에 황투 갔다옴. 2박3일로 떠난 여행이었고 아직도 갔다온게 생생함. 첫째날엔 호텔잡아서 골프도치고 밥먹고 밤에 오큐펍좀 가볼려고 하니까 문 닫았대. 아직까지 밀접촉하는 곳들은 안되는것 같았음. 그래서 하루 걍 출마로 마무리하고 다음날 풀빌라랑 에코걸이랑 콤보세트로 예약해서 이용함. 베트남 풀빌라 에코투어로 예약하니까 방값은 그래도 한 300$언저리 정도는 되더라. 그걸 다시 3명이서 붐빠이 하니까 1인당 100$정도에 에코걸은 300$ 정도해서 대략 하루에 유흥비로 400$ 정도임. 한국돈으로 한 50만원정도 되는데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진짜 재밌게 놀았고 재밌게 놀았던 만큼이나 돈이 부수적으로 듬. 여기 안에서 내가 놀고싶은대로 노는건 좋은데 그만큼 부수적인값이 추가적으로 들더라. 바베큐 해먹을려니 돈이고 풍선불자니 또 돈이고 나갔다 오니까 또 돈이고. 술 셋팅 해주니까 돈들고... 일단 하나하나 해석해줌.

내가 직접 이용했던 베트남 풀빌라 에코투어 장점
1.유흥비로 가성비가 좋음
처음에 가격을 받았을땐 좀 비싸다고 생각할수있음. 근데 에코투어가 아니라 마사지나 가라오케로 하루를 통틀어 내가 유흥비에 쓰는돈을 생각해보면 35만원보다 훨씬 많이 나오더라고. 가라오케에서 잠깐 술마시고 팁주고 2차나가면 진짜 50만원은 우습게 깨지는 경우거든. 그리고 잠깐 밖에 데리고나가서 데이트하는데 반대로 에코투어는 24시간 하루종일 붙어있으니까 여유있는 하루를 보낼수있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것 같았음. 난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개추천함.

2.호텔보다 좋음
시설이나 방 크기 자체가 호텔보다 압도적으로 크고 좋은데 개인실 빌려서 노는것보다 마음맞는 사람들로 머릿수 채워서 풀빌라 잡고 놀러가는게 더 재밌고 가격도 싸게침. 그리고 한국인들도 마주칠일 없다는것도 진짜 큰 한몫 하는것 같음. 이런 부분이 나한텐 제일 베트남 풀빌라 이용할때 큰 메리트 였던것 같음.

3.에코투어로 세트코스 가능함
보통 남자들끼리 베트남 풀빌라 잡고 에코걸 서비스까지 콤보세트로 이어지는게 약속된 플레인데 이게 숙박도 되고 유흥도 되니까 어떤 색히가 개발했는지 몰라도 좀 신박하게 세트구성을 잘한것 같음. 럭셔리한 방 잡아서 남자들끼리 있으면 뭔가 마음도 추적하거든.

4.다른 서비스가 모두 가능함
풀빌라 잡아서 친구 2놈이랑 같이 저녁에 바베큐파티 하는데 셋팅도 되고 술상 셋팅도 되고 진짜 뭐 안되는게 없더라. 풍선이라는것도 알려주는데 그것도 재밌고 각종 유흥 서비스가 되는 구조는 다 된다고 봄. 되게 자유로움.

내가 직접 이용했던 베트남 풀빌라 에코투어 단점
1.부수적인 가격이 조낸 많이듦
에코걸이랑 풀빌라는 솔직히 50~60만원 선에서 해결 가능하거든? 근데 이게 좀 ㅈ같은게 기타 서비스적인 요소들 아까 말했던 바베큐를 먹을려고 하니까 셋팅비가 추가적으로 들고 술값이 따로 들고 뭐 이것저것 안드는게 없더라. 더 짜증나는건 비싼것도 아니고 가격부담이 덜해서 이것저것 막 많이 시키게됨

2.다른 유흥을 즐길수없음
짧게 여행오는 사람들은 진짜 가라오케랑 마사지같은걸로 콤보세트 묶어서 여행할것인지 풀빌라+에코걸로 하루 유흥을 묶을것인지 잘 생각해야함. 이용한건 후회되지 않지만 파트너 가이드가 하루죙일 옆에 붙어있으니까 다른 유흥을 이용받을순 없겠더라고.

뭐 대충 유흥으로 50만원 정도면 재밌게 즐길수 있는것도 맞지만 너네들 입맛으로 놀려면 다양하게 부수적인 돈이 든다는것도 사실임. 반대로 가격도 비싸지만 제일 싸다는거. 난 개인적으로 여태껏 황제투어 다녀보면서 필리핀 에스코트랑 다르게 벳남 방식도 재미가 쏠쏠하다고 생각함. 별점은 5점 만점에 4.5점 정도 상급주는게 맞다고 봄ㅇㅇ.